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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감자 깍두기 돼지감자 요리카테고리 없음 2021. 8. 11. 05:01
안녕하세요 트랑랑입니다
한달전쯤에 기도원의 권사님이 보내주신 #돼지감자를 베란다에 두고 내렸습니다.살아서 얼마 전에 먹은 팥이 떨어져서 팥을 꺼내려고 했는데 잡곡 보관함 한 귀퉁이에 검은 주머니가 보여서 뜯어봤더니 파죽은 듯 뿌리내린 돼지감자입니다.어떻게 잊어도 이렇게 잊혀지는지, 혹시 곰팡이가 피었거나 썩으면 어쩌나 뜯어 하나하나 확인해보니 고맙게도 상한 것은 하나도 없고 아랫쪽에 있는 것은 시들지도 않았습니다.바로 시든 것과 시들지 않은 것을 따로 골라 시든 것은 손질해서 차를 만들었고, 시들지 않은 것은 돼지감자 깍두기를 담갔어요. #돼지감자요리 #돼지감자깍두기 재료:돼지 감자 1,580g, 고춧가루 2 큰 술, 매운 고추 가루 1 큰 술, 멸치 어장 1숟가락, 아미 젓갈 12숟가락, 소금 약간, 물엿 1 큰 술, 생강 시럽 12숟가락, 쪽파 한줌, 파 흰 띠 1개, 마늘 1통, 돼지 감자 가루 풀
장아찌 재료 : 굵은소금 한 안주, 설탕 한 숟가락
풀재료 : 명태국 1컵, 돼지감자가루 1스푼, 물 3스푼
- 계량스푼에 대하여
며칠 전 딸이 왔을 때 무를 보고 무생채를 해먹고 싶다며 레시피를 알려달라고 했는데 계량스푼이 아니라 숟가락 기준으로 알려달라고 했어요.지금까지 아무 말도 안 했는데 불편했나 봐요그때 느꼈어요우리딸뿐만아니라요리를처음도전하시는분이나갓혼한주부들을위해서계량방법을바꿔야한다고해서돼고구마를깍두기에담가놓고숟가락을사용하기로했습니다.
이제 #돼지감자 #깍두기를 넣기 시작할 거예요. 돌기부분과 뿌리를 먼저 제거하고 손바닥이 빨갛게 되도록 문질러 씻어 깨끗한 물이 되도록 헹구고 그대로 담그려면 돌기 부분이나 껍질을 대충이라도 벗겨줘야 될 것 같아 작은 칼로 쓱 까서 한 입 크기로 잘라줬어요 한입 크기로 썬 돼지감자 를 큰 볼에 넣고 만듭니다 돼지감자에 밑간이 배어요 성게소금 한 스푼하고 설탕 한 스푼 넣고 1시간 동안 담갔어요. 소금과 설탕을 골고루 쓰고 돌리고, 돼지감자를 소금에 절이기 위해 중간에 다시 섞습니다. 돼지감자가 익는 동안 #명태국을 끓이고 풀을 만듭니다.
명태머리 5개를 헝겊에 씻어 30분간 푹 끓여 육수를 만듭니다. 국물이 끓는 동안 #돼지감자를 건질 준비를 합니다.
돼지감자가루 1스푼을 작은 볼에 넣고 물 3스푼을 넣고 빙글빙글 못 하게 잘 저어주고 풀을 우려낸 냄비에 명태국 한 컵을 부어 가스에 올리고 육수가 익으면 풀어놓은 돼지고기, 감자가루의 물을 붓고, 숟가락으로 잘 저어주면 삶아서 식게 해놓고 쪽파, 대파, 흰대나무, 마늘을 손질하여 마늘은 다지고 쪽파는 약 3cm 간격으로 썰고 쪽파는 얇게 썰어 준비합니다. 그동안 돼지감자가 절임이 잘 됐습니다.요절한 돼지감자를 소쿠리에 부어 담그는 과정에서 나온 물을 빼요. 이제 양념을 넣고 저어줍니다
장아찌를 뺀 돼지감자를 큰 그릇에 넣고 돼지감자에 고춧가루가 스며들도록 매운 고춧가루를 한 스푼 넣고 버무려 20분간 두었다가 풀고추가루 두 잔 멸치액젓 1스푼, 새우젓 12스푼 소금 약간, 물엿 1잔 생강청 12스푼이랑 준비해둔 쪽파 대파 다진 마늘을 넣고 골고루 섞으면 돼지를 가 쿠테키 완성~ 이렇게 버무려 놓았더니 하얀 쌀밥도 생각나고 라면이 먹고 싶어졌습니다. 버무린 돼지감자 깍두기를 얼른 먹을 거 한 그릇 꺼내 항아리에 담아 베란다에 두었어요 돼지감자 깍두기는 생으로 먹어도 끓여 먹어도 맛있기 때문에 숙성기간을 기다리지 않고 바로 먹기 시작했어요.그리고 익힌 음식도 맛있기 때문에 굳이 냉장고에 넣지 않고 베란다에 놓아둔 채 먹고 있는 것입니다. 완성사진 찍는 내내 라 라면 생각이 나서 저녁 먹기 전에 새로운 라면을 끓여 먹자고 했더니 라면 먹지 말라고 고개를 저을 수가 없어서 밥과 이른 저녁을 먹었습니다. 어떤 음식이든 특히 깍두기는 짜면 안 되니까 삼삼하게 담가놓으면 끝이 없고 한 치의 차이라는 말이 있죠.돼지감자가 그런 것 같아요독보적이라고 할 수 있는 #아삭아삭 #감자의 식감이 깍두기의 맛을 한층 돋보이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이상 투란이의 돼지감자를 깍두기 넣었습니다.